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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늘에 뜬 엘리자베스 여왕 구름...어제는 모자 쓰셨더니 오늘은 '왕관' 쓴 구름으로 오셨네요

슬퍼하는 국민들을 두고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지 영국 하늘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을 똑닮은 구름이 연이어 떠오르는 신비로운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좌) 엘리자베스 2세 여왕 / GettyimagesKorea, (우) Aimee Griggs-Firth


서거 후 영국 하늘 곳곳에 떠오른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구름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슬퍼하는 국민들을 두고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지 영국 하늘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을 똑닮은 구름이 연이어 떠오르는 신비로운 일이 발생했다.


바로 어제 '모자'를 착용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전 모습과 똑닮은 구름이 영국 하늘을 드리운 가운데, 이번에는 '왕관'을 쓴 여왕님이 포착됐다는 소식이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지난 8일 70년의 긴 재위 기간을 마치고 9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영국 전역의 하늘에서 '구름'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Aimee Griggs-Firth


모자 쓴 엘리자베스 여왕 이어 왕관을 쓴 여왕의 모습까지


보도에 따르면 앞서 해당 매체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한 지 몇시간 뒤 하늘에서 발견한 특별한 '구름' 사진을 공개해 현지 시민들의 가슴을 울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 후 국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라도 하려는 듯 생전 모자를 쓰고 외출하던 모습과 똑닮은 모양의 구름이 하늘에 떠오른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다음 날, 영국 링컨셔 그림스비에 살고 있는 에이미 그릭스 퍼스(Aimee Griggs-Firth) 역시 오후 3시 34분께 왕관을 쓰고 있는 여왕 모양의 구름을 발견하고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생전 왕관을 쓴 엘리자베스 여왕의 옆모습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구름이 떠올라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사진을 접한 "영국 시민들은 왕관을 쓰고 로브를 휘두른 여왕님의 모습과 정말 닮아 있다"며 벌써부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시민들은 "여왕님이 슬퍼하는 국민들을 위로하려 잠시 다시 하늘로 떠올라 우리를 지켜보는 것 같다"며 "여왕님이 국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Twitter


국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떠오른 여왕 구름


이외에도 영국 전역 곳곳에서는 엘리자베스 여왕과 똑닮은 구름을 발견했다는 시민들의 증거 사진이 속속들이 올라왔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여왕이 하늘나라로 떠나며 손을 흔들고 마지막 인사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시민의 제보가 이어지기도 했다.


구름이 아니더라도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한 날, 버킹엄 궁전에는 쌍무지개가 떠올라 추모하러 나온 많은 시민들을 눈물 짓게 했다.


인사이트SWNS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버킹엄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