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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물고 술 취한 '10대' 때 사진 올린 톱스타 여가수...팬들 난리났다

유명 여가수가 공개한 십대 시절 과거 사진에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iamcardib'


인기 여가수, SNS에 십대 시절 과거 사진 공개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 세계에 수많은 팬을 보유한 톱 여가수가 SNS를 통해 직접 십대 시절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그녀의 과거 사진을 보고 비난했다.


미성년자임에도 술과 담배가 버젓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Twitter 'iamcardib'


미성년자 시절 사진에 버젓이 술과 담배...사진의 주인은?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거진 콤플렉스(Complex)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세계적인 톱 가수가 공개한 과거 사진에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눈썹과 입술에 피어싱을 하는 소녀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미성년자임에도 당당히 담배를 피우고 술병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한눈에 봐도 모범생은 아닌 듯한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선정적인 가사와 춤으로 빌보드 1위에 오른 팝스타 카디비(Cardi B)였다.


카디비는 트위터를 통해 과거 사진들을 공개하며 '빈민가 10대...재미있는 사실 - 학교의 중2병 친구들(EMO Kids)은 실제로 정말 멋졌고 나에게 무료 담배를 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녀는 "나는 중2병(EMO)가 아니었다. 브롱크스에서 피어싱이 유행이었기 때문에 뚫었다. 옆 입술 피어싱을 많이 할 때였다. 하지만 우리 학교에는 중2병 친구들이 많았다. 나는 그 친구들이 공짜 담배들이 주면 대화를 하곤 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스트리퍼 시절 카디비의 모습 / The Sun


갱단 조직원부터 스트리퍼까지...힘든 유년시절을 보낸 카디비


뉴욕시 브롱스에서 태어난 카디비는 매우 가난한 삶을 살았다. 16살에는 미국의 유명 갱단 블러즈(Bloods)의 일원으로도 활동했다.


엄마와의 불화로 집을 다와 남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했지만, 그녀는 행복하지 못했다.


남자친구의 폭력과 바람기에 힘든 나날을 보내던 그녀는 19살 때 슈퍼마켓 직원으로 일하다 해고되자 스트립 클럽에 취직해 스트리퍼 일을 했다.


스트리퍼 일을 하며 돈을 번 그녀는 아파트를 사고 엄마에게 생활비를 줄 수 있었으며 치아교정과 가슴 성형 수술까지 했다.


그녀가 이런 불우한 시절을 보냈다는 것을 잘 아는 팬들도 막상 사진을 보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러브&힙합: 뉴욕'에 출연한 카디비 / VH1 'Love & Hip Hop: New York'


인사이트'WAP' 뮤직비디오에서 메건 디 스탤리언과 카디비 / YouTube 'Cardi B'


빌보드가 사랑하는 여성 래퍼가 되기까지...


2015년 '미국판 우결'이라 불리는 힙합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힙합: 뉴욕(Love & Hip Hop: New York)'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얻은 카디비는 2016년 첫 믹스테이프를 공개하며 래퍼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7년 애틀랜틱 레코드와 계약한 카디비는 같은 해 6월 데뷔 싱글 'Bodak Yellow'를 발매했다. 해당 앨범은 빌보드 핫 100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후 그녀는 2018년 발매한 정규 1집 Invasion of Privacy'로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래퍼로 자리매김했으며 2020년 메건 디 스탤리언이 피쳐링을 한 노래 'WAP' 으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다.


특히 'WAP'의 뮤직비디오는 선정적인 춤과 화려한 카메오로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급 열풍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