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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450만원 미만은 헬스장 말고 '산스장'에서 뛰어라"...금수저 아재의 소신 발언

금수저 남성이 월급 450만원 미만은 헬스장에 가면 안 된다는 소신 발언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대만 갑부의 소신 발언..."헬스장 비용을 모아라"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대만의 전 레이서이자 레이싱 부품 공장 소유주인 랴오 지셴(Liao Zhixian, 廖志賢)이 헬스장과 관련해 소신 발언했다.


그는 월급 450만 원 미만은 헬스장을 가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말을 들은 청년들의 반응은 정확히 반으로 갈렸다.


인사이트랴오 지셴 / Peanut Times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피넛타임즈(Peanut Times)는 랴오 지셴의 소신 발언에 쏟아진 반응을 전했다.


랴오 지셴은 "월급이 적으면 헬스장에 가서는 안 된다"면서 "상류층인 척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랴오 지셴의 소신 발언에 엇갈린 청년들의 반응


랴오 지셴은 "자기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며 "헬스장 대신 공원, 산스장에서 운동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헬스장 비용은 저금하라"고 조언했다. 운동은 꼭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할 수 있다며 말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말을 들은 일부 누리꾼은 "솔직히 맞는 말이라서 반박하지 못하겠다"며 "헬스장 비용도 저축해야 하는 게 현실이긴 하다"고 인정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열심히 일하는 데 온전히 나를 위해 쓰는 돈도 있어야 한다"며 "자기가 번 돈을 어떻게 쓰든 자유 아니냐"며 불편해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팬데믹'으로 인기 떡상한 '산스장'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돼 수도권 소재 헬스장이 전부 문을 닫은 적이 있다.


헬스장 이용이 금지되자 헬스 마니아들은 야외 헬스장이 설치된 산으로 모여들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산스장이란 산과 헬스장을 합쳐 부르는 말로, 누구나 무료로 운동 시설을 즐길 수 있었다.


실제 '코시국' 때 산책로 한쪽에 마련된 헬스 기구를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몰린 '산스장 근황' 사진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