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72명 경찰에 붙잡혔습니다"...광주에서 '이 범죄' 소탕 중입니다

광주지방경찰청 형사들이 조직폭력배들을 검거하는 모습 / 뉴스1

광주경찰, 2개 폭력조직 일망타진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광주경찰이 조직원 간 집단폭력을 행사한 2개 폭력조직을 일망타진했다.

5일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경쟁 조직원 간 집단 폭력을 행사하고, 보복하기 위해 조직원들을 동원한 2개 파 조직폭력배 37명을 공동상해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범행에 적극 가담한 12명은 구속했다. 

뉴시스

경쟁 조직 간 폭행·조직원 집결 등 첩보 입수 

지난 1월 A파 조직원 2명과 B파 조직원 5명은 광주 서구 소재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서로 집단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경쟁 조직 간 폭행과 조직원 집결 등의 첩보를 입수해 범죄조직들이 연루된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월부터 6개월 간 수사한 결과, 경찰은 A파와 관련된 5명을 구속하고 B파와 관련된 5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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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퍼져 있던 조직원도 검거 100일간 집중단속으로 조직폭력배 총 72명 검거 

또 전국에 퍼져 있던 B파 조직원 27명을 모두 검거해 이 중 2명은 구속하고 2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외에도 광주경찰은 지난 4월 20일부터 100일간 조직폭력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총 72명의 조직폭력배를 검거했다. 이 중 11명은 구속 조치됐다.

광주경찰은 향후에도 조직폭력배들의 불법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강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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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특별 단속 기간 중 검거된 인원은 총 1,630명

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로부터 범죄 피해를 겪었거나 목격한 경우에는 신고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장하고 피해자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다른 지역에서도 조직폭력배와 관련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4월 20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조직폭력배 특별 단속 기간 동안 48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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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에선 같은 기간 총 107명이 검거되고 이 중 20명이 구속됐다.

전국적으로 특별 단속 기간 중 검거된 인원은 총 1,630명이며 구속된 인원은 30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