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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게 죄인가요?"...18살 연하에게 보낸 아저씨의 연애편지, 소름 끼친단 반응 나오고 있다

40대 후반 남성이 30살 여성에게 보낸 연애편지가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자신보다 18살 어린 30살 여성을 사랑한 48살 남성...고백에 차이고 눈물 흘리다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한 40대 후반의 남성이 자신보다 18살 어린 30살 여성에게 고백했다가 차여 눈물의 연애편지를 보냈다. 감정을 꾹꾹 담은 듯 써 내려간 것처럼 보였지만 내용을 읽은 누리꾼들은 충격을 머금지 못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백) 거절당하고 문자 보냈는데 답장도 없네요"라는 제목으로 40대 남성 A씨의 사연이 게재됐다.


이날 A씨는 "48살인데 30살 좋아하는 게 죄인가요?"라는 말로 사연을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미련이 남아 휴대폰을 놓지 못한 남성...장문의 연애편지를 보내


A씨는 해당 여성에게 고백을 한 뒤 거절을 당하자 자신의 마음을 담은 문자를 마지막으로 보냈다고 한다.


그동안 쌓아왔던 감정을 접어야 한다는 생각에 눈물이 흐른다고 밝힌 A씨는 문자를 보냈음에도 여성이 답장 한 번 없다며 "정말 허망하다"고 속을 앓았다.


A씨는 자신이 여성에게 보냈던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감정에 공감을 해달라는 듯한 입장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용기 있게 한자 한자 써 내려갔지만...누리꾼들은 "소름 끼친다" 경악


A씨가 여성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좋아해서 미안하네 좋아해서 미안하네.


나는 그대를 좋아하고 있네요.


그대 바라보면 황홀해. 그대 바라보면 행복하네.


그대가 아파할 때 나는 그만 울어버렸네.


너의 슬픔 내 슬픔이네. 너의 기쁨 나 기쁨이네.


간절하게 기도를 했지. 내 사랑 지켜달라고.


사랑해서 미안하네. 그대 허락없이 내 마음을 주어 버렸지.


A씨가 정성스레 쓴 연애편지를 본 누리꾼들은 "여자 입장에서는 자꾸 저러면 소름이겠다", "좋아할 수는 있지만 현실감각 키워야 하지 않나", "상대가 싫어하면 그만해야지" 등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누리꾼은 "40대 후반 남성을 30살 여자가 대체 어떻게 좋아하는 마음이 생깁니까"라고 지적했지만 A씨는 "이정재는 저보다 몇 살 형이다"며 자신의 감정을 굽히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스토킹 범죄 매년 수천건...전자발찌 최장 10년까지 채운다


한편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스토킹범죄 관련 신고 건수는 2018년 2772건, 2019년 5468건, 2020년 4515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0월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현재 약 1만건에 달하는 신고 건수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17일 법무부는 스토킹 범죄자가 징역형의 실형을 받을 경우 출소 후 최장 10년, 집행유예 선고 시 최장 5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리도록 하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