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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막'에 싸인 채 태어나 의사에 '메롱+입술 뽀뽀' 날린 갓난아기의 3년 후 근황

태어나자마자 세상을 향해 '메롱'을 날렸던 갓난아기의 근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Janaina Oliveir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태어나자마자 세상을 향해 '메롱'을 날렸던 갓난아기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eva'는 무려 8만 분의 1확률로 엄마 배 속에서 '양막'에 싸인 채 세상에 태어난 갓난아기가 벌써 3살 생일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19년 1월 브라질 사진작가 자나이나 올리베이라(Janaina Oliveira)는 제왕절개로 세상에 태어난 갓난아기의 출생 사진을 촬영하던 중 신기한 광경을 목격했다.


바로 제왕절개로 세상 밖으로 처음 머리를 내민 갓난아기가 양막에 온전히 싸인 채 태어나는 장면을 지켜본 것이다.


인사이트Janaina Oliveira


자나이나는 희귀한 광경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는데 신기하게도 양막 속 아기는 두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입술을 쭉 내밀고 뽀뽀를 하기도 하고, 혀를 내밀어 장난스럽게 메롱을 하기도 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양막 안에 포근히 자리한 갓난아기가 자신이 세상에 태어난 줄도 모르고 엄마 배 속에서 꿀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또 귀엽게 메롱을 하는 모습도 담겨 보는 이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양막에 싸여 태어난 이 갓난아기는 노아(Noah)라는 이름을 가지고 성장했는데 벌써 올해로 3번째 생일을 맞이하며 폭풍 성장했다.


인사이트AmandaMartins


사진작가 자나이나는 "출산 사진을 찍은 지 벌써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노아의 탄생 장면은 보면 볼수록 신봅다"며 "아기 때부터 감정 표출에 진심은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노아 덕분에 2021년 양막에 싸인 사진으로 최고의 출생 사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노아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인사이트AmandaMartins


최근 노아의 부모 모닉(Monyk)과 완더슨 발라스코(Wanderson Valasco)는 노아가 밝게 커나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부모에 따르면 노아는 태어났을 때 건강이 좋지 않아 잠시 입원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건강하고 온 가족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귀엽고 장난기 많은 소년으로 성장했다.


한편 양막에 싸인 채 태어난 아기는 8만분의 1 확률 정도로 희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