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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3' 최종 두 커플 탄생...애셋맘 이소라, 최동환 거절 후 오열

MBN '돌싱글즈3'에서 최종 두 커플이 탄생했으나, 이소라가 현실적인 이유로 최동환의 선택을 거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MBN, ENA '돌싱글즈3'


[뉴스1] 윤효정 기자 = '돌싱글즈3' 이소라가 최동환의 마음을 거절했다.


7일 밤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3'에서 모든 합숙을 마친 돌싱남녀 김민건, 변혜진, 유현철, 이소라, 전다빈, 조예영, 최동환, 한정민이 '두 번째 신혼여행'을 향한 최종 선택을 진행했다.


이소라와 최동환은 서로 마음이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고민은 계속 됐다. 두 사람이 잘 되어도 장거리 연애를 해야 했고 생활 패턴도 많이 달랐다. 또 최동환은 커플이 된 후에 듣게 될 말들에 부담스러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소라 역시 자신 때문에 최동환이 여러 말들을 듣게 될 것 같다고 걱정했다.


변혜진을 두고 김민건 유현철의 관계도 복잡해졌다. 변혜진은 이야기를 하면서 재미있던 사람은 김민건이었으나 이유없이 끌리는 사람은 유현철이라면서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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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ENA '돌싱글즈3'


선택을 앞둔 밤이 깊어졌다. 전다빈은 유현철에게 마음을 표현했지만, 유현철은 자신은 누군가의 아빠가 아닌 남자로 '돌싱글즈'에 나온 것이라며 거절의사를 밝혔다.


또 조예영은 한정민과 확정된 커플처럼 보였지만, 한정민의 마음이 진짜인지 흔들렸다. 한정민은 한 번의 아픔을 겪었던 만큼 다시 아픔을 반복하고 싶지 않으며, 자신 역시 조예영에게 마음이 있다고 했다.


케이블카 최종선택을 하는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조예영이 탄 케이블카에 한정민이 올라 탔다. 그는 "보고 싶었어, 약속 했잖아"라며 웃었다. 조예영도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전다빈의 케이블카에는 아무도 올라타지 않았다. 전다빈은 속상했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난 곳이었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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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N, ENA '돌싱글즈3'


변혜진의 케이블카가 도착했다. 김민건, 유현철이 모두 변혜진의 곁에 앉았다. 변혜진이 최종적으로 선택한 사람은 유현철이었다. 혼자 돌아온 김민건은 "두 분이 행복하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라고 축복했다.


이소라의 케이블카가 도착했지만 최동환은 시선을 피했다. 이지혜는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지"라며 안타까워 했다.


케이블카가 멀어지던 때 최동환이 움직였다. 그는 이소라 앞에 앉아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저보다 상대방이 앞으로 닥칠 것들이 걱정이 많이 된다, 내 마음도 중요한데 정말 걱정이 된다"라면서도 "소라씨만 괜찮다면 아예 극복할 수 없는 거라고는 생각 안 한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원래 고정관념이 강한 편인데 이혼을 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이혼 후에) 삶이 별 거 없더라는 생각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이소라는 케이블카 안에서 아이들의 반응이 걱정된다는 말과 최동환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소라는 "오빠가 안 좋은 게 아니고 내 상황 때문이니까 미안하다"라며 혼자 내렸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비겁한 것 같다, 내가 겁이 난다. 엄마이기 전에 여자이고 싶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제 모든 상황을 알고도 감당할 수 있다고 손을 내밀어줘서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