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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으로 시험지 빼돌린 광주 고교생들의 최후

광주 대동고 고교생들이 중간·기말시험에서 교사의 노트북을 해킹해 답안지를 빼낸 사건과 관련, 광주시교육청이 처리를 조속히 할 것을 요청했다.

인사이트뉴시스


[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대동고 고교생들이 중간·기말시험에서 교사의 노트북을 해킹해 답안지를 빼낸 사건과 관련, 광주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시험 여부와 학생의 신변에 대한 처리를 조속히 할 것을 요청했다.


이 학교는 지난 2018년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지만 재시험과 자퇴·퇴학 여부가 뒤늦게 결정돼 일부 학부모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경찰 수사를 통해 교사 노트북 해킹 과정이 드러나고 있어 대동고가 학생의 중간·기말고사 성적을 '0점'처리하고 퇴학처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학생 재시험과 퇴학 여부는 학교의 재량으로 교장·교감·학부모·외부인사로 구성된 '학교성적관리위원회'와 '생활교육위원회' 논의를 통해 결정된다.


시교육청은 교사 노트북 해킹 사건으로 인해 재시험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해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8년에 이어 좋지 않은 사건이 또 발생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주변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중간고사 성적은 교육시스템에 입력됐지만 '0점'처리하고 등급 조정만 하면 된다"며 "이번 사건으로 다른 학생이 불이익을 받는 등의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에도 학생이 자퇴를 하려했지만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교의 업무를 크게 방해한 만큼 규정에 따라 퇴학 처분도 가능해 학교가 나머지 학생을 위해 신속하게 조치하고 정상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