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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금만 무려 1조"...직원 5만명에 '복권 1장'씩 선물한 패스트푸드 사장님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레이징 케인스의 창업자 토드 그레이브스가 5만명의 직원 모두에게 복권을 1장씩 나누어주었다.

인사이트Twitter 'ToddGraves'


[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레이징 케인스의 창업자 토드 그레이브스가 현지시간 26일 밤 11시(한국시간 27일 정오) 추첨되는 당첨금 8억3000만 달러(약 1조885억원)의 메가밀리언 로또를 자신을 포함해 미국내 35개 주에 근무하는 5만명의 직원 모두에게 1장씩 나누어주었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레이브스는 10만 달러(약 1억3112만원)을 들여 메가밀리언 복권 5만장을 구입, 전국 직원들의 행운 시험에 나섰다.


레이징 케인스의 AJ 쿠마란 최고경영자(CEO)는 "지금은 힘든 시기다. 직원들은 주유소에서, 식료품 진열대에서 (삶이) 힘겨운 것을 느낀다. 상황이 쉽지 않은데 재미도 느끼고, 추가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직원들에게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1등 당첨금은 8억3000만 달러에 달하지만 일시불 현금으로 받을 경우 4억8790만 달러(약 6391억원)를 손에 쥘 수 있다. 이는 미국 역대 복권 당첨금 사상 4번째로 많은 액수이며 최근 1년여 동안 최다 액수에 해당한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지난 4월15일 이후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계속 이월돼 액수가 불어났다.


창업자 그레이브스는 "5만 장의 복권을 사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다"면서 "만약 누구 1명이라도 당첨된다면 5만명의 직원 모두가 나눠 가지기를 바란다"고 트위터에 밝혔다. 쿠마란 CEO 역시 당첨자가 나온다면 5만명의 직원 모두에게 당첨금이 분배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권 웹사이트에 따르면 메가밀리언의 역대 최고 당첨금은 2018년 10월23일 15억3700만 달러(약 2조131억원)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팔렸다.


쿠마란 CEO는 26일 추첨에서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레이징 케인스는 또다시 직원들을 위해 복권 구입에 나설 계획이라며 "승자가 나올 때까지 복권 구매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메가밀리언 복권의 당첨 확률은 3억250만분의 1로 계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