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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측근 '호화 요트'서 수백 만 달러짜리 보석 '파베르제 달걀' 발견

러시아 황실에 납품됐던 보석 '파베르제 달걀(Faberge egg)'로 추정되는 보석을 발견했다.

인사이트영국 런던 법원 보석상에 전시된 3번째 파베르제 달걀 / GettyimagesKorea


[뉴시스] 김태규 기자 = 미국 정부가 압류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재벌이 소유한 호화 요트에서 과거 러시아 황실에 납품됐던 보석 '파베르제 달걀(Faberge egg)'로 추정되는 보석을 발견했다고 가디언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사 모나코 미국 법무부 차관은 전날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애스펀연구소 주최 안보포럼에서 "미국 당국이 압류한 올리가르히(신흥재벌)의 호화 요트에서 '파베르제 달걀'을 회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가 회수한 달걀이 진짜 보석이라면 전 세계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수백 만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프리제 달걀'은 1885년 러시아 알렉산드르 3세 황제가 황후 마리아 페도로브나에게 부활절 선물로 준 금으로 장식된 보석이다. 보석 세공 명장 카를 파베르제에게 명령해 60여 개를 제작했고, 현재 50여 개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 보석은 푸틴 대통령 최측근 술레이만 케리모프 소유의 초호화 요트 '아마데아 호(號)'에서 발견됐다. 해당 요트는 지난 4월 태평양 섬나라 피지 사법당국에 의해 압류돼, 미국에 인계됐다. 현재 샌디에이고에 정박 중에 있다.


아마데아 호는 총 길이 106m, 3억2500만 달러(약 4100여 억원)에 달하는 초호화 대형 요트다. 미 수사 당국은 2018년부터 미국의 대(對) 러시아 제재 대상에 올라있는 억만 장자 케리모프를 소유주로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