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지층이 꼽은 차기 당대표 2위 안철수...1위는 ○○○

뉴스1

[뉴스1] 박태훈 기자 = 국민의힘 지지층도 차기 당 대표로 이준석 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지난 16일~18일 이틀간 전국의 성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해 20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이 대표가 25.2%로 1위, 18.3%를 보인 안철수 의원에 오차범위(±3.1%p)밖에서 앞섰다.

그 뒤를 나경원 전 의원 9.2%, 김기현 의원 4.9%, 장제원 의원 4.4%, 권성동 원내대표 3.1%, 권영세 통일부장관 2.4% 순으로 이었다.

없음·모름은 32.4%였다.

특이한 것은 자신을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답한 이들 중 32.6%가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를 택해 중도 및 야권 지지자들보다 더 이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점이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이 대표에 이어 안철수(20.8%), 나경원(15.1%), 김기현(6.9%), 장제원(5.9%), 권성동(4.1%), 권영세(4.0%) 순으로 차기 당대표 후보를 택했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