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접으려고 동네 미용실 가 긴머리 짧게 자른 이효리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최근 파격적으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 가수 이효리가 머리를 자른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출산을 앞둔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제주도로 태교 여행을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함께 친분이 있는 홍현희, 제이쓴 부부를 만나러 왔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효리는 "내 머리가 많이 짧아졌지 않느냐"라며 달라진 자신의 머리카락을 매만졌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그간 긴 머리를 고수했던 이효리는 동네 미용실에 가서 '울프컷'으로 머리카락을 자른 모습이었다. 

이효리는 앞머리도 눈썹이 전부 보이도록 짧게 잘라 시선을 모았다.

외국 배우 같다며 이효리의 미모에 감탄하던 홍현희가 머리카락을 자른 이유를 묻자, 이효리는 "이제 방송을 좀 접어보려고 잘랐다. (출연하던) '서울 체크인'도 끝났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서울에서 바삐 활동했던 이효리는 방송 활동보다 제주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내며 휴식기를 가지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끼는 후배 홍현희가 연락해 다시 카메라 앞에 선 것이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효리는 "머리를 잘랐는데 너한테 연락이 온 거다. 그래서 급하게 고데기 말고 나왔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사실 이효리는 짧게 자른 해당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헤어스타일이 거슬리는 데도 카메라 앞에 서주며 의리를 과시한 이효리에게 홍현희는 "이런 머리 어울리기 쉽지 않다"라며 치켜세웠다.

이상순 역시 "효리는 뭘 해도 예쁘다"라고 거들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MBC '라디오스타'

티빙 '서울체크인'

※ 관련 영상은 2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