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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 밖에서 고생하는 사회복지사에게 다가가 상욕하며 위협한 부산 유튜버

팝콘TV BJ 겸 유튜버가 방송 중 사회복지사를 상대로 거친 욕설을 하는 모습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팝콘TV BJ 겸 유튜버가 방송 중 사회복지사를 상대로 거친 욕설을 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유튜버 A씨가 야외 방송 중 사회복지사에게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A씨는 부산 곳곳을 돌아다니는 야외 방송을 주 콘텐츠로 하고 있다. 이날 역시 그는 부산역 인근에서 야외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호루라기를 불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더니, 역전에 설치된 한 부스로 다가갔다. 부스에는 '노숙인 긴급지원팀'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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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을 돕고 지원하는 한 센터에서 나온 부스였다. A씨는 이들에게 다가가 "반갑습니다. 뭘 좀 도와드리냐"고 말을 걸었다.


그러자 사회복지사는 "아니요. 그냥 가시면 된다"고 짧게 답했다. A씨는 얼굴을 붉히며 "그냥 가라고요?"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저를 보고 왜 짜증을 내십니까. 아무것도 안 했는데"라며 "카메라 들고 있다고 사람이 벌레로 보이냐. 시비 거시는 것이냐"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


잠시 설전이 오고간 뒤 A씨는 "제가 벌을 받겠다. 제가 올해 37이다. 내가 자해를 할까요"라며 자기 뺨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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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돌발행동에 당황한 사회복지사가 그를 말리면서 상황은 일단락 됐다. A씨는 부스를 벗어났지만, 좀처럼 화가 풀리지 않는지 혼잣말로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A씨는 "X나 싸가지 없다. 방송 안 켜져 있었으면 뭐라고 했을 것"이라며 "방송 안 켰으면 욕했다"라며 분노했다. 그러더니 카메라를 내려놓고 다시 부스로 향했다. 


방송에는 그가 사회복지사들을 상대로 소리를 지르며 욕설하는 장면이 그대로 송출됐다. 잠시 후 흡연장에서 흡연을 하는 그에게 사회복지사가 다가와 먼저 사과를 건네면서 이 일은 마무리됐다. 


해당 방송 장면은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으로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A씨의 모습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멀쩡한 사회복지사들에게 왜 시비냐", "이건 아닌 것 같다", "방송 플랫폼 차원에서 징계가 필요하다", "더운 날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뭐 하는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