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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도배 일하는 엄마 창피해 학교 왔을 때 외면...너무 후회된다"

개그맨 양세형이 어린 마음에 작업복을 입은 부모님을 모른 척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KBS2 '오케이? 오케이!'


[뉴스1] 안태현 기자 = 개그맨 양세형이 어린 시절, 작업복을 입고 학교에 찾아왔던 어머니를 외면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처음 방송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오은영과 양세형이 가수 송가인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고민 상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장에서는 어머니에게서 떡볶이집을 물려 받아 이모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런 사연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양세형은 부모님과 관련된 일화를 풀어냈다.


양세형은 "제가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저희 부모님이 도배 일을 하셨다"라며 "그런데 엄마 입장에서는 매일 학교를 찾아오지 못하니깐 점심에 친구들 떡볶이 사주려고 서프라이즈로 학교에 찾아오셨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엄마는 몸에 (도배) 풀이 다 묻은 모습으로 왔다"라며 "엄마는 늦을까봐 그러셨는데 저는 그 모습이 너무 창피하더라, (그래서 어머니를) 모른 척하고 갔던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세형은 "어린 시절이다 보니깐 엄마가 항상 좋은 옷 입고 화장한 그런 모습을 원하는데, (사연자는) 초등학생 때부터 시장에 와서 일을 도와줬다는 것에서 놀랐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인사이트KBS2 '오케이? 오케이!'


※ 관련 영상은 1분 7초부터 시청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오케이?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