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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구단주 "이적료 80억원에 황의조 판매 제안 받았다"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황의조(30·보르도)의 이적료가 600만유로(약 80억원)로 책정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뉴스1] 김도용 기자 =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황의조(30·보르도)의 이적료가 600만유로(약 80억원)로 책정되고 있다.


헤라르드 로페스 보르도 구단주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RMC와의 인터뷰에서 "보르도 소속 선수 4명에 대한 이적 제안을 받았다. 황의조는 특정 팀에서 이적료 600만유로의 '서면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로페스 구단주는 황의조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인 팀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보르도가 프랑스 리그1에서 최하위에 그치는 상황에서도 33경기에 출전, 11골을 넣으며 제 역할을 했다. 특히 2020-21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으면서 프랑스 리그1에서 인정 받는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보르도가 리그1 최하위에 그친 데다 재정 문제까지 더해져 3부리그까지 강등되면서 황의조의 이적 가능성은 높아졌다.


황의조는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을 비롯해 마르세유, 낭트, 몽펠리에, 스트라스부르(이상 프랑스), 샬케와 헤르타 베를린(이상 독일), FC포르투(포르투갈) 등이 그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3년 6월30일까지 보르도와 계약을 맺은 황의조는 이적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 또한 보르도 역시 부채를 막기 위해 주축 선수들을 매각하겠다는 계획이어서 황의조 이적에 열린 입장이다.


앞서 로페스 구단주는 "황의조를 비롯해 오나나 주니어, 세쿠 마라, 알베르트 엘리스 등을 판매해서 4000만유로(약 540억원)를 확보하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