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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사랑' 손흥민, 맨 처음 훈련장 나와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인사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에서 손흥민이 끝까지 남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각별한 팬 사랑은 여전했다.


토트넘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오픈 트레이닝'을 개최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당초 예정된 오후 6시보다는 다소 늦은 6시20분께 훈련을 시작, 오후 8시20분까지 2시간 동안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최고의 스타는 단연 토트넘 간판 공격수이자 한국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긴 시간 훈련 시작을 기다렸던 팬들을 위해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입장, 곧바로 팬들에게 손 인사를 했다.


팬들도 화답했다. 경기장을 찾은 약 6000여명의 팬들은 손흥민의 행동 하나하나에도 큰 관심을 보였고, 손흥민이 훈련 도중 득점을 성공할 때마다 마치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처럼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응원했다.


손흥민의 진짜 진가는 훈련이 모두 끝난 뒤에 드러났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강도 높은 훈련을 마친 뒤 토트넘 선수들은 모두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하지만 손흥민은 달랐다. 손흥민은 홀로 남아 본부석 맞은편 E석부터 W석까지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모든 팬들과 최대한 긴 시간 남아 호흡하고 인사했다.


손흥민은 W석의 왼쪽부터 시작해 반대편 W석 오른쪽 관중석까지 모든 관중과 인사하고 난 뒤에야, 마지막으로 경기장 전체를 둘러보며 허리 숙여 인사를 한 뒤 가장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가장 먼저 등장해 한국 팬들과 인사한 뒤, 마지막까지 남아 가장 긴 시간 그라운드에 머물렀던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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