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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두 가격, 오는 8월부터 싸진다

이르면 8월부터 시중에 판매 중인 커피 원두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이정현 기자 = 이르면 8월부터 시중에 판매 중인 커피 원두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수입신고분부터 커피 생두 부가가치세가 면제됨에 따라 ㈜블레스빈, ㈜우성엠에프, ㈜엠아이커피, 지에스씨인터내셔날㈜ 등 주요 커피 생두 수입유통업체와 함께 10%인 부가가치세 면제분 만큼 낮아진 가격에 커피 생두가 유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들 대형 커피 생두 수입 유통업체와 협의한 결과 업체 측에서 지난달 28일 이후 수입 신고분 물량부터 부가세 면제분 만큼 인하된 가격에 커피 생두를 공급할 계획을 전해왔다고 공개했다.


커피 생두가 국내에 수입되면 통관 절차를 거쳐 소분·소포장 및 배송 등에 통상 2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농식품부는 이를 고려할 때 커피 생두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빠르면 8월부터 구매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커피 생두 부가세 면제는 환율 등으로 높아진 수입 원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조치로서, 하루빨리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수입 유통업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면서 "업계의 협력에 감사를 표하고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