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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옥장판 사태' 후 김호영 고소 취소장 제출...네티즌 고소는 유지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동료 김호영의 고소를 취하했지만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2명에 대한 고소는 유지했다.

인사이트뉴시스


[뉴시스] 임하은 기자 = 뮤지컬 배우 옥주현씨가 이른바 '옥장판 발언'으로 배우 김호영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고소를 취소했다. 다만 네티즌 2명에 대한 고소는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옥씨 측이 지난 24일 김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를 취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일 옥씨 측이 김씨와 네티즌 2명을 고소한 지 나흘 만이다.


김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일각에선 해당 글이 옥씨를 빗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최근 공개된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 문제를 제기한 것이란 해석이 높았다.


'엘리자벳'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는 지난 15일 "원작사의 최종 승인으로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됐다"고 선을 그었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이후 옥씨 측은 "무례한 억측과 추측"이라며 김씨와 네티즌 2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사태가 형사사건으로 번지자 논란이 커졌고,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뮤지컬계 자정 노력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이에 옥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호영에 대한 고소가 신중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그는 "최근 작품 캐스팅 문제에 관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가 뮤지컬 업계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소송과 관련해 발생한 소란들은 제가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옥씨가 네티즌에 대한 고소장은 취하하지 않으면서 경찰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옥씨 측은 해당 네티즌들이 에펨코리아에 '옥주현이 캐스팅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아닌 내용의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