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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달 동안 생리 없다 배 아파 생리통인 줄 알고 간 화장실서 아이 출산한 20대 여대생

열 달 동안 생리가 없던 여대생이 진통을 생리통으로 착각했다가 화장실에서 출산한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임신 사실 모르고 진통을 생리통으로 착각하고 아이 출산한 여대생 / Dailymai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임신 사실을 모르고 갑자기 찾아온 복통이 생리통이 시작된 줄 알았던 여대생이 그자리에서 출산한 소식이 화제를 모은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임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출산한 20대 여대생의 소식을 전했다.


올해 20살인 여대생 제스 데이비스는 지난 11일 열 달 동안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모르다 갑자기 아들을 출산했다.


그녀는 아이가 나오기 직전 진통을 생리통으로 여겼다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ailymail


올해 대학교 2학년인 데이비스는 월경 주기가 매우 불규칙했다. 그래서 오래기간 생리가 없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임신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입덧도 거의 없던 데이비스는 "종종 메스꺼움을 느끼긴 했지만 소화가 안 돼서 그러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데이비스는 참을 수 없는 복통을 느꼈다. 데이비스는 이 복통이 '생리통'인 줄 알았다.


그녀는 드디어 10달 만에 다시 생리가 시작된다고 생각했다. 


인사이트Dailymail


화장실에서 간 그녀는 엄청난 복통과 뭔가 쑥 빠져나오는 기분이 들어 아래를 보니 아이의 머리가 나와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놀랍게도 그녀는 아기를 출산한 것이었다. 데이비스는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은 정말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충격이었다. 처음에는 꿈을 꾸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곧바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전화를 받은 친구가 구급차를 불러 준 덕분에 아기와 데이비스는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데이비스는 아들을 출산했다. 다행히 아들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했다. 


제스는 "갑작스럽게 엄마가 됐지만 아들에 너무 사랑한다. 아들에 대한 사랑을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앞으로 아들을 잘 키우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