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배현진이 악수 건네는데 손 뿌리치는 국힘 이준석 대표 (영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오늘(23일)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도 신경전을 벌였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이 오늘(23일)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도 신경전을 벌였다. 


이 대표는 배 최고위원의 악수를 거부했고, 배 최고위원은 자리로 돌아가며 이 대표의 어깨를 툭 치고 갔다.


23일 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 참석했다. 먼저 회의장에 도착해 있던 배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도착하자 다가가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손을 내저으며 악수를 거절했다. 배 최고의원이 이 대표의 손목을 잡았지만, 이 대표는 그대로 자리에 앉았다. 


YouTube '오른소리'


배 최고위원은 이에 이 대표의 손목을 잡았다가 놓은 후 이 대표 뒤에 있던 정미경 최고위원에게 다가가 악수를 건넸다.


악수를 거절당한 배 최고위원은 정미경 최고위원과 인사한 뒤 자리로 돌아오면서 이 대표의 왼쪽 어깨를 가볍게 툭 치고 지나갔다. 


이 대표는 배 최고위원 쪽을 바라보지 않고 정면을 응시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그대로 노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이 대표와 배 최고위원은 최근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일 최고위 회의에서도 갈등을 겪었다. 


당시 이 대표가 비공개회의 내용이 유출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비공개회의에서 현안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하자 배 최고위원이 반발하면서 언성이 높아졌다.


배 최고위원은 "대표께서도 스스로도 많이 유출하셨지 않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특정인이 참석했을 때 유출이 많이 된다는 내용도 나와서 더 이상 이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받아쳤다.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책상을 내리치며 "그만하시라. 비공개회의를 하겠다"고 상황을 중단시켰다. 이 모습은 그날 오른소리를 통해 그대로 송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