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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여자 화장실서 '몰카' 발견했다고 주장한 여성...알고 보니 그냥 '나사'

여자 화장실에서 발견됐다는 '몰카'가 알고 보니 그냥 나사로 밝혀졌다.

인사이트한 여성이 발견했다고 주장한 몰래카메라 렌즈 / Facebook 'PenangToday Community'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여자 화장실에서 발견됐다는 '몰카'가 알고 보니 그냥 나사로 밝혀졌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 오브 버즈(world of buzz)는 여자 화장실에서 '몰카'가 발견됐다고 주장하던 여성 사연의 반전을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여성 미카일라 뮐베르거(Mikayla Mühlberger)는 페이스북 페이지 'PenangToday Community'에 게시물을 올렸다.


그녀는 말레이시아에 있는 영화관 Golden Screen Cinemas의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몰래카메라 자료 사진 / Today Online


그녀는 "화장실 벽에서 작은 카메라 렌즈를 찾았다"면서 "화장실을 사용하기 전에 꼭 '몰카'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누군가가 벽에 심어놓은 렌즈를 분명히 확인했다"면서 칼로 벽을 도려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이 전해지자 여성 누리꾼들은 '영화관 불매 운동'까지 하자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여성이 카메라 렌즈를 제거했다며 공개한 사진 / Facebook 'PenangToday Community'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몰카'는 화장지를 걸어놓기 위해 설치된 나사일 뿐이었다.


영화관 측은 "조사 결과 휴지 걸이로 사용되던 나사였다"면서 "나사 부분의 동그란 모양을 보고 카메라 렌즈로 착각한 것 같다"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도 "의심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면 언제든 영화관 측에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