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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밤거리 여행할 때 혼자 서있는 '이 여성'들 보면 뒤돌아보지 말고 도망가세요" (영상)

일본은 치안이 안전하기로 유명한 나라이지만,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밤거리에 혼자 서 있는 여성을 주의해야 한다.

인사이트YouTube '[bj민성]민짱테레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일본 여행이 재개됐다. 아직은 패키지여행만 개방됐지만 7월 일본 참의원 선거가 치러진 이후에는 자유 여행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치안이 안전하기로 유명한 나라이지만,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예를 들면 신주쿠 밤거리의 '타칭보'와 같은 존재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bj민성]민짱테레비'에는 "일본의 사회적 문제 신주쿠의 어둠 속 그녀들 '타칭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타칭보란 본래 길가에 서 있다가 수레의 뒤를 밀어주고 돈을 받던 사람 또는 날품팔이를 뜻하는 단어지만, 오늘날에는 길거리에 서서 성매매하는 여성을 의미하는 뜻으로 자주 사용된다. 


인사이트YouTube '[bj민성]민짱테레비'


민성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신주쿠의 늦은 시간 거리의 모습이 담겼다. 쓰레기를 뒤져서 버려진 음식을 찾아 먹는 노숙자, 그리고 길옆에 서 있는 이상한 여성들의 모습이 담겼다. 


민성과 만나 식사를 한 일본인 여성은 과거 민성이 돈을 빌려줬던 사람이었는데, 같이 식사하면 돈을 안 갚아도 된다는 민성의 제안을 받아 나왔다. 


그러나 이날도 그녀는 "호텔 요금 때문에 곤란하다"며 다시 2천엔을 빌린 뒤 나가서 돌아오지 않았다. 


혼자서 다시 거리로 나온 민성은 "이곳이 바로 유명한 오쿠보 공원이다. 길거리에 많은 여성들이 휴대폰을 보면서 혼자 말거주길 기다리고 있다"며 "일명 타칭보"라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bj민성]민짱테레비'


그러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타칭보는 집 나와서 노숙하는 사람들이 공원 주변에 모여서 나쁜 짓도 하고 야쿠자나 폭력단이랑 엮여 있고, 성병도 많다"고 했다. 


이어 "여기서 절대로 여자랑 엮이면 안 된다"며 "그 누나(앞서 만났던 일본인 여성)도 100%는 아니지만 용돈을 벌려고 있던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아울러 "여러분들은 이 동네에 오셔도 절대 여자들한테 말 걸지 마시고 아주 위험한 동네니까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bj민성]민짱테레비'


해당 영상에서 쓰레기를 뒤져 음식을 찾는 노숙자를 본 민성은 편의점에 들러 음료수와 도시락을 사서 건네기도 했다. 


노숙자는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덕분에 일본의 어두운 이면을 보았다", "남이 일이 아니다", "다음 주에 일본 갈 예정인데 현지 사정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bj민성]민짱테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