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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잃고 쓰러진 편의점 알바생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경찰관

경찰이 빠른 대처로 쓰러진 편의점 직원의 목숨을 구했다.

인사이트경찰이 심폐소생술 하는 장면 / 대한민국 경찰청 페이스북 캡처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경찰의 빠른 대처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편의점 직원이 위험을 넘겼다.


21일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편의점 직원을 살리기 위한 경찰관의 질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경찰은 지난달 24일 대전의 한 편의점에서 "편의점 직원이 쓰러져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편의점 직원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있었고 경찰은 즉시 기도 개방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인사이트출동 요청하는 과정에서도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 / 대한민국 경찰청 페이스북 캡처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시에 경찰서 상황실에 현재 상황을 전달했고 119구급대에 빠른 출동을 요청했다.


구급대원에게 쓰러진 직원의 상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도 그는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았다.


편의점 직원의 호흡이 서서히 돌아오자 그는 혈액순환이 되도록 팔을 주물러주며 119구급대를 기다렸다.


빠른 응급조치로 의식을 차린 편의점 직원은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병원으로 갈 수 있었다. 


인사이트경찰이 팔을 주물러주는 모습 / 대한민국 경찰청 페이스북 캡처


해당 경찰관은 대구 중부서 서대전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신민준 경사로 알려졌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바로 달려가는 모습이 감동이다" "당황하지 않고 바로 심폐소생술 하는 모습 멋져요" "빠른 대처능력 대박이다"라며 극찬했다.


응급상황 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환자의 소생률은 3배 이상 증가한다. 만약 심정지가 발생했을 경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4~5분 이내에 뇌 손상이 일어난다.


따라서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혀둔다면 가족과 이웃을 위험한 상황에서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