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르세라핌 김가람 현재 미성년자, 허위사실 조심스럽게 접근 중"

인사이트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데뷔 앨범 'FEARL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 김가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시스


[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에게 연이어 제기된 '학교 폭력'(학폭) 가해 의혹에 대해 김가람의 소속사인 하이브는 악의적 공격이라며 법적대응을 재차 강조했다.


하이브와 르세라핌을 매니지먼트하는 쏘스뮤직은 19일 "이날 오후 법무법인 대륜이 언론에 배포한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의혹 관련 피해자 입장문'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가람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는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관련돼 있음에도 이를 대륜이 일방적으로 다수의 언론에 입장을 발표했다"는 지적이다.


하이브는 "당사는 대륜이 2018년에 실제로 발생한 사안의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해 발표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당사의 입장을 정리하여 발표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한 쪽의 일방적 주장에만 기반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청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은 데뷔가 임박한 멤버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면서 시작됐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면서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악의적이라고 판단해 당사는 즉시 법적 조치에 착수했으며, 현재도 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해당 멤버(김가람이)가 온라인 상에서 익명성 뒤에 숨은 악의적 공격의 대상이 됐음에도 당사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던 것은 멤버가 중학교 1학년 때 발생했던 일에 다수의 또래 친구들이 관련돼 있고, 이들이 현재도 여전히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018년에 벌어진 이 사안의 사실관계가 현재 일방의 입장을 통해서만 전달되고 있어, 당사는 대륜의 주장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해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가람으로부터 학폭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유은서(가명)의 법적대리인 대륜법무그룹 산하 법무법인 대륜은 이날 김가람의 학폭은 사실이며, 하이브가 이를 부인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경우 김가람의 가해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쏘스뮤직


"유은서가 김가람에 대한 폭로글을 작성했다는 취지의 허위 댓글을 단 사람들에 대한 형사고소를 서울구로경찰서에 접수하고, 하이브에는 내용증명 우편을 발송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대륜은 내용증명에 김가람이 유은서에게 가한 집단가해행위 내용을 서술했고, 김가람을 악의적으로 음해했다는 오해로 고통받고 있는 유은서의 심경을 담은 탄원서, 그리고 김가람이 학교폭력의 가해학생으로 조치받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결과통보서를 첨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이브가 이에 대해 어떠한 회신도 하지 않았고 김가람의 연예활동이 계속됐다는 것이 유은서 측의 입장이다.


김가람이 학폭 가해자라는 주장은 르세라핌이 이달 2일 데뷔하기 전부터 나왔다. 르세라핌을 매니지먼트하는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은 김가람 관련 학폭 가해 주장 제기에 사실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동시에 "김가람이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며 법적대응도 예고했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가람이 학폭 가해 학생으로 기록된 한 중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결과 통보서'가 등장한 이후에도 하이브는 기존 공식 입장과 변함이 없으며, 법적대응을 시작한다고 예고했다. "자세한 내용은 법적 절차를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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