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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민주당 의원 "바이든이 만나자 제안한 건 팩트...文은 가만히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문재인-바이든 회동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평산마을 비서실 / 페이스북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미국 백악관 측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은 아직 없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친문 관계자들이 연이어 밝혔던 '文-바이든 회동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각곳에서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을 열었다. 윤 의원은 국회 입성 전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역임했다.


인사이트윤건영 의원 / 뉴스1


19일 윤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이 보자고 연락해 온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가짜뉴스' 의혹을 적극 반박했다.


윤 의원은 "백악관에서 계획이 없다고 이야기한 것도 사실인 같다"라며 "분명한 건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가만히 계셨다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文-바이든 회동설'이 나온 뒤 문 전 대통령은 한 번도 자신의 입으로 이야기한 적은 없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어디에서도 이와 관련해 말한 바는 없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윤 의원 말대로 문 전 대통령은 줄곧 가만히 있었다.


윤 의원은 백악관이 입장을 변경했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여러 가지 추측은 되지만 가진 정보가 완벽한 게 아니어서 조심스럽다"라며 말을 아꼈다.


'대북특사설'에 대해서는 "지금 북한이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아 특사 받을 조건이 전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또한 대북특사 주체가 대한민국 정부라면 미국이 관여할 바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지금으로선 문 전 대통령과 예정된 면담은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