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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마다 떠올라 시간이 흘러도 절대 잊지 못하는 5가지 선생님 유형

스승의 날을 맞이해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선생님 유형을 정리해 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학교 2017'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매일 입는 교복, 똑같은 패턴으로 공부해야 하는 일상에 지치기도 하는 학교생활이지만 힘든 만큼 소중한 추억도 많이 생긴다.


많은 이들이 '지나고 보니 학창 시절이 좋았다'며 은사님과 동창들을 찾아간다. 스승의 날은 매일 교문을 드나들던 그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주말과 코로나19 사태가 겹쳐 은사님을 따로 찾아뵙지 못하더라도, 기억 속에서 "그 선생님 잘 지내실까?"라고 떠오르는 은사님이 있기 마련일 테다.


스승의 날을 맞이해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선생님 유형을 정리해 봤다.


이 글을 보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리운 인물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연락해 안부를 물어보자. 선생님은 언제든 당신의 안부 인사를 반갑게 맞이해줄 것이다.


1. 츤데레 선생님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거침없이 하이킥'.


'겉바속촉' 같은 매력을 자랑하는 츤데레 선생님들은 언제나 겉으로는 '시크'함을 유지하지만 속정이 깊었다.


아픈 아이들을 잘 챙기고, 시험이 끝나면 쿨하게 반 아이들에게 햄버거를 돌리는 등 은근히 다정한 매력이 있는 선생님들이었다.


많은 아이들이 툭하면 다가가 농담을 던질 정도로 좋은 유형의 은사로, 졸업생들의 기억 속에 훈훈하게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2. 짝사랑했던 선생님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18 어게인'


그 누구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선생님이다.


학창 시절 교단에 선 선생님의 모습은 왜 그리 크고 멋있게만 보였는지 모른다.


짝사랑하는 선생님의 과목은 시험을 정말 잘 보고 싶어서 코피 흘리며 공부했던 기억이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3. 내 장점을 알아봐 준 선생님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ING '술꾼도시여자들'


수많은 아이들 속에서 내가 가진 장점을 알아봐 주고, 그걸 열심히 해보라고 말한 선생님이 있다면 잊기 힘들다.


"넌 미술을 잘하는구나", "넌 논술을 잘 하니 제대로 배워보렴", "수학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 등 선생님의 한 마디가 기폭제가 되어 인생의 나아갈 방향을 결정한 이들도 적지 않다.


이런 선생님이 있다면 매년 찾아가 감사를 드려도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다.


4. 말썽 부리던 시절 날 많이 혼냈던 선생님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학교 2013'


어린 시절 방황했던 이들이라면 자신을 끝까지 붙잡아 바른길로 인도하려 했던 엄한 선생님이 기억에 남을 것이다.


당시에는 선생님의 간섭이 싫어 반항도 했으나, 지나고 보면 나를 잡아 세우고 혼내던 선생님 만큼 날 아끼는 이도 드물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호랑이 선생님을 오랜만에 찾아갔는데 세월이 흘러 나이 들고 쇠약해진 모습이 비쳐 눈물을 흘리는 제자도 많다.


5. 같이 운동하고 장난쳤던 재밌는 선생님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친구처럼 학생들과 어울리고 쉬는 시간이면 배드민턴, 축구, 피구 등 스포츠도 함께 했던 선생님은 늘 좋은 기억으로 자리한다.


운동이 끝난 후 학생들을 불러 모아 아이스크림 하나씩 쥐여주는 이런 선생님들은 학창 시절에도, 졸업한 후에도 학생들에게 늘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