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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데이인 내일(14일), 여자친구가 남친에게 '꽃'을 선물 받고 싶어하는 진짜 이유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장미꽃을 선물 받고 싶은 진짜 이유가 담긴 글이 공감을 얻는다.

인사이트tvN '선다방 - 가을 겨울 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내일 14일은 로즈데이다. 전국의 연인들끼리 사랑의 표현으로 '장미꽃'을 주고받는 날이다.


남자들은 아무리 로즈데이여도 장미꽃을 받는 데 큰 흥미를 갖고 있지 않지만, 여자들은 다르다. 대체적으로 이날 장미꽃을 받기를 원한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장미꽃을 더 받고 싶어하는 이유는 무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과거 2018년 배우 유인나가 주축이 됐던 tvN 프로그램 '선다방'에 출연한 한 패널이 했던 말이 끌어올려지고 있다.


인사이트tvN '선다방 - 가을 겨울 편'


그 출연자가 했던 말이 여자들이 장미꽃을 받고 싶은 심리를 너무도 정확히 설명했기 때문이다.


"꽃 선물은 남자가 꽃집에 가서 어색해하는 그 순간까지 받는 거예요"


vN '선다방 - 가을 겨울 편'에서 출연한 여성이 한 남성을 만나서 했던 말이다.


당시 해군 대위와 공항 아나운서인 6시 남녀는 서로에게 밝게 웃으며 첫인사를 나눴다.


이날 남자는 여자에게 준비한 꽃다발을 건넸다. 여자가 꽃다발을 받아보는 게 소원이라고 했었기에 더욱 멋들어진 선물이었다.


인사이트tvN '선다방 - 가을 겨울 편'


꽃을 받은 여자는 "나는 꽃주는 사람이랑 만날꺼야 했는데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해사하게 웃어 설렘을 자극했다.


그는 "꽃을 선물받는 건 남자가 꽃집에 가서 어색해하는 순간까지 다 포함된 선물"이라고 털어놨다.


어색함을 무릎쓰고 꽃집에 가고, 그 과정 동안 꽃을 받을 여자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예쁘다는 것.


특히 꽃을 들고 오는 남자가 지하철이라도 탈 때는 '뻘쭘함'이 배가 되기 때문에 그걸 이겨낸 남자들의 마음이 너무 좋다고 여자들은 말한다.


인사이트tvN '선다방 - 가을 겨울 편'


영상을 본 여성 누리꾼들은 "맞는 말이다", "정말 꽃이 좋은 것보다는 그 마음이 받고 싶은 것"이라며 공감했다.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꽃을 선물해달라 했는데, 왠지 멋쩍고 민망해 주저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내일 데이트에는 꽃을 들고 가 건네보는 건 어떨까.


거창한 꽃다발도 필요 없다. 그녀의 마음은 장미 단 '한 송이'만으로도 당신을 향해 환하게 피어오를 것이다.


인사이트tvN '선다방 - 가을 겨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