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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새끼 입에 물고서 치료해 달라며 직접 응급실 찾아온 길냥이 엄마

아픈 새끼를 입에 물고서 치료해 달라며 직접 병원을 찾아온 길냥이 엄마 사연이 감동을 안긴다.

인사이트Twitter 'ononhareket'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모성의 힘은 기적을 부른다는 말이 있다. 그건 동물도 마찬가지였다.


아픈 새끼를 입에 물고서 치료해 달라며 직접 병원을 찾아온 길냥이 엄마가 있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9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병원 응급실을 직접 찾아온 고양이 사연을 재조명했다.


이는 터키 이스탄불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벌어졌다.


인사이트Twitter 'ononhareket'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남성이 트위터에 사진을 공유하며 알려진 이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미 고양이의 간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길에서 생활하던 녀석은 사람의 손길을 무서워했다. 그러던 녀석이 자기에게도 낯선 공간인 병원을 제 발로 찾았다.


녀석의 입에는 새끼가 물려 있었다. 사람들이 오가는 것도 개의치 않는 듯 어떤 경계심이나 주저함도 없이 병원 응급실로 향한 녀석은 의료진 앞에 새끼를 내려놓았다.


인사이트Twitter 'ononhareket'


알고 보니 녀석은 뒷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반쯤 주저앉은 상태였다. 마치 자기 새끼 좀 치료해달라고 부탁하는 듯했다.


여러 사람 속에서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앉아 새끼에 집중하는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감동적이다.


병원 측은 수의사와 연결해 새끼를 치료했고,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픈 새끼를 낫게 하고 싶었던 어미의 사랑이 느껴지는 해당 사연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기며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ononhare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