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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9년간 가장 많이 들은 음원 1위, '벚꽃엔딩'

음원사이트 엠넷닷컴은 지난 9년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들은 노래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라고 밝혔다.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이 음원사이트 통계를 통해 봄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노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4일 업계 점유율 3위 음원사이트 엠넷닷컴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만 9년간 이 사이트에서 스트리밍과 내려받기를 합한 건수가 가장 많은 노래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었다.

 

2012년 3월 발매된 버스커버스커 1집 타이틀곡 '벚꽃엔딩'은 당시 엠넷닷컴은 물론 멜론, 벅스, 지니 등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었다. 

 

'벚꽃엔딩'은 이후로도 매년 봄마다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며 46억원의 수익을 올려 '벚꽃연금'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편 빅뱅은 10위 안에 3곡이나 이름을 올렸다. 2007년 8월 발표한 '거짓말'이 2위, 2008년 8월에 나온 '하루하루'가 5위, 2007년 11월 미니앨범 수록곡인 '마지막 인사'가 9위를 차지했다.

 

3위는 소유와 정기고가 부른 '썸'이다. 지난해 2월 발표한 이 노래는 발매 직후 4주 연속 1위를 지키며 '썸 돌풍'을 일으켰다.

 

꾸준히 사랑받는 발라드도 순위권에 포함됐다. 지난해 3월 박효신이 3년여 만에 내놓은 신곡인 '야생화'는 6위, 2012년 9월 나얼의 정규 솔로 앨범에 수록된 '바람 기억'은 8위다.

 

2009년 1월 발매된 소녀시대 '지'(GEE)는 4위를, 2009년 7월 발표한 투애니원(2NE1)의 '아이 돈 케어'(I Don't Care)는 7위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2009년 7월 신곡 '아브라카다라'(Abracadabra)는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