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화재...러시아 공격"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우크라이나 정부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지방 정부가 자포리자의 원전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은 후 불이 났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시의 트미트로 오를로프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원전 포격 및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FP통신 또한 해당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원전 대변인'이 우크라이나 핵심 원전에 불이 났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에서 가동되는 원전의 15개 중 40%에 해당하는 6개가 있는 곳이다. 그만큼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이 시설은 앞서 러시아군에 공격을 받는 곳으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