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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의 주인공은 'BTS·아이유'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가온차트 통계를 바탕으로 한 '제11회 가온차트뮤직어워즈'에서 8관왕에 올랐다.

인사이트방탄소년단 / 뉴스1


[뉴스1] 황미현 기자 = 제11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에서는 방탄소년단이 8관왕, 아이유가 5관왕을 차지했다.


제11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가 27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MC는 재재, NCT도영, 스테이씨 시은이 나섰다.


이날 가장 많은 상을 받은 그룹은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음원 부문에서 5월 '버터', 7월 '퍼미션 투 댄스'로 상을 받았고 올해의 가수상 피지컬앨범 부문 3분기에서는 '버터'로 수상했다. 특별상 중에는 '다이너마이트'로 올해의 롱런음원상과 올해의 소셜 핫스타상, 올해의 리테일 앨범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방탄소년단은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멤버들은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열심히 준비한 곡이었는데 우리 무대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우리도 신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곡과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며 "아미 여러분들, 방탄소년단 음악을 사랑해주는 분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아이유 / 뉴스1


아이유 역시 다관왕의 주인공이었다. 아이유는 올해의가수상 디지털음원 부문에서 1월 '셀러브리티', 3월 '라일락' 10월 '스트로베리 문'으로 상을 받았다. 이어 올해의 작사가상과 올해의 음반제작상에도 호명됐다.


역시 이날 무대에 등장하지 않은 아이유는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의 트로피는 높은음자리표 모양으로 정말 귀엽다"며 "이 트로피 모으는 재미가 쏠쏠한데, 100개를 모으면 뭘 주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이어 "디지털음원 부문에서 트로피를 3개 받았는데, 지난해 정말 많이 작업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특히 '라일락'의 모든 음원에 작사로 참여했는데 작사가상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상이다"라고도 했다. 아이유는 소속사 식구들과 팬들에게 사랑을 담은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방탄소년단과 아이유와 더불어 디지털음원 부문에서는 태연, 샤이니, 강다니엘, 브레이브걸스, 레드벨벳, 트와이스가 상을 받았고 피지컬앨범 부문에서는 아이즈원, NCT드림, NCT127이 상을 받으며 기쁨의 수상 소감을 밝혔다. 모든 가수들은 팬들에게 건강을 당부하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소감 중 태연은 "아빠가 보고싶다"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 뭉클하게 했으며 NCT드림은 "우리에게는 항상 성장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올해도 계속 성장하겠다"는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NCT127 역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트로트 가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이찬원은 피지컬 앨범 부문에서 신인상을 차지했고 임영웅은 올해의 어덜트 컨템포러리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