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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창문 밖으로 구토하려다가 넘어져 난간에 거꾸로 매달린 만취녀 (영상)

술에 취한 여성이 베란다 밖으로 구토하려다가 발이 미끄러져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인사이트술에 취해 베란다 난간 아래로 떨어진 여성 / Webi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술에 취한 채 베란다 아래로 떨어진 '만취녀'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베란다에서 떨어진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사고는 지난 1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빌라에서 벌어졌다.


이날 여성 A씨는 주말을 맞아 남편과 함께 집에서 음주를 즐겼다.


인사이트Webio


만취한 A씨의 남편은 그대로 침대에서 잠이 들었지만, A씨는 구토를 참지 못하고 베란다로 뛰어갔다.


베란다 창문 밖으로 구토하려던 A씨는 실수로 발을 헛디뎌 베란다 아래로 추락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A씨는 아랫집 난간 손잡이를 붙잡았다. 추락하는 대신 거꾸로 매달려 있을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인사이트Webio


여성은 난간에 발이 걸린 채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 남편은 A씨가 추락한 줄도 모르고 '꿀잠'에 빠져 있었다.


다행히 이 모습을 목격한 시민들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5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해당 사건이 보도된 후 누리꾼들은 "술을 적당히 마셔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사고", "구토를 왜 창문 밖에 하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Webio


일부 전문가들은 아무리 적은 술도, 적당한 음주도 건강에 해롭다고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알코올의 대사 부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를 1군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소량의 음주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만취'의 경우에는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모른다. 술에 취해 자기 몸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금주하는 게 좋겠다.


YouTube '現代電視Fi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