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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네이션 오디션 프로 '라우드'서 합격했는데 최종 데뷔조서 홀로 빠진 '14살' 고키

'라우드' 출신 다나카 고키가 피네이션의 신인 그룹 데뷔조에서 제외됐다.

인사이트SBS '라우드'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라우드'에 나온 다나카 고키가 피네이션의 신인 아이돌 데뷔조에서 빠진다.


24일 피네이션은 공식 SNS를 통해 다나카 고키가 데뷔조에서 제외되고 차기 팀 데뷔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네이션은 "고키의 퍼포먼스에 걸맞는 보컬, 랩 등의 정비를 위해 어느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고키 본인과 보호자, 당사는 더욱 준비된 모습으로 팬 앞에 서고자 하는 바람과 목표에 동의했고, 숙고 끝에 금번 데뷔가 아닌 피네이션 차기 미래를 같이 그려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측은 "고키가 더욱 준비된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데뷔 시점까지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포함해 그가 아티스트로 성장해 가는 모든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인사이트피네이션


인사이트SBS '라우드'


고키도 이날 '라우드'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필 손편지를 올리고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할테니까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 저는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고키는 지난해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SBS '라우드'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2009년생에 최연소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크럼핑과 댄스 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결국 고키는 어린 나이에도 실력을 인정받으며 피네이션 보이그룹 최종 데뷔조로 발탁됐다.


하지만 데뷔조로 발탁됐을 당시부터 일각에서는 너무 어린 친구가 데뷔조에 발탁된 건 무리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 후 4개월 여 만에 고키가 데뷔조 멤버에서 최종 불발됐다는 공식입장이 나오자 팬들은 "애초에 뽑지 말았어야 한다", "괜히 몸 고생 마음 고생만 했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인사이트SBS '라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