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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짜리 영상으로 보는 인플루언서들의 사기급 몸매 보정

인플루언서들이 쓰는 사기급 몸매 보정 앱이 공개됐다.

인사이트TikTok 'ariellanyss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최근 SNS에서는 길쭉하고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인플루언서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누가 봐도 워너비 몸매의 소유자인 그들은 꿈에 그리던 라인을 자랑하기도 한다.


많은 팔로워들은 그들을 추종이라도 하는 듯 인플루언서가 올리는 사진과 영상을 보며 다이어트 자극을 받기도 하고 자신의 몸을 한탄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만약 인플루언서들이 게시하는 사진이나 영상이 실제 그들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면 어떨까.


인사이트TikTok 'ariellanyssa'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호주 인플루언서 아리엘라 니사(Ariella Nyssa, 25)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니사는 틱톡 및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17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 중으로 팔로워들이 자신의 몸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바디-포지티브 인플루언서(Body-Positive Infuluencer)'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들이 얼마나 쉽게 자신의 몸을 날씬하게 만드는지 공개했다.


이후 니사는 버튼 한 번만 클릭하면 아주 쉬운 방법으로 살이 빠지고 몸매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밝히며 자신의 본래 몸매도 자신 있게 드러냈다.



그녀는 게시글에 "이 앱(Application)은 정말 미쳤고 무서울 정도다"며 앱 사용 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 니사가 앱을 실행하면 몸이 한층 얄쌍해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허리도 잘록해져 몸의 굴곡이 예쁘게 빠진다. 앱 실행 시 휘는 방문이 이를 설명하는 듯하다. 하지만 앱 실행을 종료하면 허리라인과 옆라인이 상대적으로 두껍게 떨어진다.


앱만 잘 이용하면 적어도 10키로 이상은 1초도 안 돼 감량한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니사는 자신의 팔로워들이 남긴 댓글에 실망했다. 팔로워 중 일부가 "이 앱 이름이 뭔가요", "저는 제 몸을 사랑하지 않아서 앱을 사용해야 할 거 같은데 공유 좀 해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니사는 "왜 이 앱을 사용하려고 하나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세요"라며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