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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촌스러워서 바꾸고 싶은데 고장 안 나 20년 동안 강제 사용하는 가전제품

많은 사람들이 "아무리 오랫동안 써도 고장이 잘 나지 않는다"고 입 모아 말하는 제품이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큰마음을 먹고 사는 가전제품은 한번 사면 오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관리가 잘 되는 경우엔 10년 이상 사용하기도 해, 대부분의 이들이 가전제품을 고를 때는 좀 더 신중을 기하곤 한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아무리 오랫동안 써도 고장이 잘 나지 않는다"고 입 모아 말하는 제품이 있다.


바로 현대인의 필수품이라 불리는 '전자레인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자레인지는 가전제품 중에서도 수명이 굉장히 긴 편이다. 사용 시 주의사항만 잘 지킨다면 수십 년을 고장 없이 쓸 수 있다.


실제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짜 고장 잘 안 나는 가전제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큰 공감을 받기도 했다.


작성자는 전자레인지를 소개하며 "60대 부부들이 신혼 때 샀다라는 경우도 흔하다"며 "이사 등으로 인테리어를 새로 하는 김에 바꾸거나 독립하면서 새로 사는 것 외에 고장 나서 바꾸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적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우리 집도 20년 넘게 쓰고 있다", "아무리 오래 써도 고장 안 나더라", "밥솥 두 번 바뀔 동안 그대로다", "결혼할 때 구입한 제품을 아직까지 쓰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내가 30살인데 우리집 전자레인지는 나보다 나이가 많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자레인지가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 아님에도 내구성이 우수해 수십 년 동안 고장이 안 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한편 전자레인지는 음식을 데울 때 유용하게 사용되지만, 모든 재질의 용기가 허용되는 것은 아니라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에 사용 가능한 재질로는 종이제, 유리제, 도자기제, 폴리프로필렌(PP) 등이 있다.


따라서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가열·조리할 때는 '전자레인지용'인지 반드시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