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저소득·맞벌이 자녀에 아침밥, 방학기간 점심밥 제공"

인사이트뉴스1


[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저소득층과 맞벌이·한부모 가정 초등학생에게 아침밥과 방학 기간 점심밥 급식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교실 대상을 희망자 전원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생활밀착형 정책공약 '석열씨의 심쿵약속' 8번째 시리즈인 '초등학생 아침밥·방학 점심밥 급식 지원 및 돌봄교실 확대'를 공개했다. 저소득층이나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고민거리인 자녀의 돌봄과 끼니를 공교육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초등학교 급식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기 중 수업일 점심만 제공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이 지속되면서 학교급식도 간헐적으로 제공되는 형편이다. 윤 후보를 만난 워킹맘(맞벌이 부부)과 싱글대디(한부모 가정)는 "방학 때는 자녀 식사를 아침, 점심 두 끼를 차려놓고 출근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윤 후보는 성장기 초등학생 상당수가 아침 식사를 거르는 '아침 결식아동'인 점도 사회적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이번 공약을 추진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아침 결식 초등학생은 지난 2020년 기준 약 100만명으로 추산된다. 청소년 아침 결식률은 2019년 35.7%에서 2020년 37.3%로 증가 추세다.


윤 후보는 저소득층·차상위계층·맞벌이 부부·싱글대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침밥과 방학 점심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단계적으로 희망자와 취약계층을 선별해 교육여건이 열악한 시·구·군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향후 전국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 후보는 학교급식 확대 운영이 코로나19로 매출 손실을 보고 있는 소상공인과 식자재 농가 지원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급식 식자재 수급을 늘려 식자재 농가에 매출을 증대시킨다는 구상이다. 학교급식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식당 이용 쿠폰 제도'를 도입해 소상공인과 상생해 초등학생 끼니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윤 후보는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교실'도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공약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초등학교 돌봄서비스 이용률은 지난해 기준 전체 어린이 267만명 중 33만명(12.5%)에 불과한 수준이다.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방학 중 돌봄교실을 확대해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의 돌봄 고충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초등학생 아침밥과 방학 점심밥 학교급식, 초등돌봄교실 확대를 통해 미래세대 아이들의 돌봄서비스는 확대되고, 아이들 식사와 돌봄을 챙겨야 하는 부모들의 걱정과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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