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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밀렸으니 방 빼라고 하자 건물 폭파 시켜버린 세입자 (영상)

월세를 내지 않고 살다 집주인이 쫓아내자 집에 폭발사고를 내 통째로 날려버린 세입자가 비판 받고 있다.

인사이트폭발사고 현장 / YouTube 'El Bierzo Digital EBD'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월세를 내지 않고 살다 집주인이 쫓아내자 집에 폭발사고를 내 통째로 날려버린 세입자가 비판 받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 등 외신은 이날 오전 4시께 스페인 폰페라다시 중심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주택에는 35세 남성 A씨가 홀로 살고 있었다.  


A씨는 최근 월세 등의 문제로 집주인과 갈등을 생긴 뒤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그러자 A씨는 집에 폭발 사고를 일으켰다.


인사이트폭발사고 현장 / YouTube 'El Bierzo Digital EBD'


이번 사고로 주택의 지붕이 날아갔으며 아래 주차되어 있던 차량 4대도 잔해에 파묻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이웃들도 새벽부터 대피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함께 공개된 현장 영상에서 얼마나 큰 폭발이 일었는지 짐작케 한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며 A씨는 폭발 사고 이후 스스로 자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페인 당국은 남성을 구금한 상황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지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YouTube 'El Bierzo Digital EBD'


한편 집주인의 갑질 못지 않게 세입자의 이런 보복 행위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만 타오위엔의 한 건물주는 반년간 월세를 내지 않는 세입자에게 방을 빼달라고 통지했다가 전기충격기 등으로 협박을 당했다.


이에 경찰을 대동해 세입자를 쫓아냈지만 세입자는 현관과 차 등에 빨간색 페인트 테러를 한 뒤 떠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대만 타오위엔의 한 건물주가 세입자에 당한 빨간 페인트 테러 / Tee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