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노조 파업으로 '19만 개' 물건 주인에게 도착 못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 지부의 파업이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려했던 '택배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현재 배송 차질을 빚은 택배 물량은 약 19만 개에 이른다.


파업 직후 집계된 40만여 개 물량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들었지만,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운송장 출력을 제한하면서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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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노사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설 연휴 물류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택배노조는 오늘(15일) 민주노총 등이 강행하는 '민중총궐기' 대규모 집회 참여에 이어, 설 연휴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18일에는 전 조합원이 상경해 차량 시위를 벌이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예고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 택배가 인절도 아니고 왜 애꿎은 소비자가 피해를 봐야 하냐", "노조가 우리의 택배를 볼모로 잡고 이익을 챙기려 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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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설 명절을 맞아 급증하는 배송 물량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택배 현장에 약 1만명의 추가 인력을 투입한다.


약 3000명의 분류전담 인력이 이달부터 추가 투입되고, 허브터미널 보조인력 1474명, 서브터미널 상·하차 인력 1088명, 간선차량 1903명, 동승인력 1137명, 배송기사 1320명 등 총 7000명 수준의 임시 인력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 정부는 이 기간 현장에서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한 사회적합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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