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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양이들이 추운 겨울되면 츄르 대신 먹는다는 '펫 어묵탕'

일본 고양이들의 겨울철 별미, 짭조름한 '펫 어묵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Soranews24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매일 츄르만 먹는 고양이에게 줄 색다른 간식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바로 여길 주목하자.


일본 고양이들 사이에서 겨울 간식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별미가 있으니 말이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소라뉴스24는 최근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 일본 고양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펫 어묵탕'을 소개했다.


쫄깃한 어묵과 짭조름한 국물로 추위를 녹여주는 어묵탕은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겨울 음식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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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oranews24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은 어묵탕을 먹을 때 자꾸만 쳐다보는 고양이의 시선에 혼자만 먹기 미안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사람이 먹는 어묵탕에 들어가는 나트륨과 설탕, 기름 등이 고양이에게 좋지 않아 줄 수 없다.


이에 일본의 반려동물용품 회사는 고양이, 강아지 등 반려동물이 먹을 수 있는 어묵탕을 만들었다.


소라뉴스 24는 고양이에게 직접 펫 어묵탕을 먹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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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oranews24


펫 어묵탕은 마치 사람이 먹는 어묵탕처럼 보인다. 


시원해 보이는 국물, 탱글탱글한 면과 쫄깃한 어묵, 닭고기와 당근 무 등 몸에 좋은 채소도 들어있다.


비닐에 담긴 어묵탕을 그릇에 옮겨 담아준 뒤 전자레인지에 따끈하게 데워주면 된다.


이때 고양이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어묵을 잘게 썰어주는 센스를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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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oranews24


짭조름한 생선 향을 맡은 듯 전자레인지에서 어묵탕을 꺼내자마자 고양이들이 달려왔다.


그리고 바닥에 내려놓자마자 얼굴을 박고 흡입하기 시작했다.


어묵탕 속 재료들이 신기한지 요리조리 만져보다 앞발로 집어 입에 넣기도 했다.


그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어묵탕은 고양이들의 입속으로 모습을 감췄다고.


고양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낫토쿠 소자이(Nattoku Sozai)의 펫 어묵탕은 현재 일본에서 398엔(한화 약 4,150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