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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불참 선언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문 대통령도 불참

청와대가 오는 2월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청와대가 오는 2월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서면으로 진행된 기자단과 질의응답에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 문 대통령의 올림픽 참석 문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했다.


이어 "관례를 참고하여 적절한 대표단이 파견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18년 평창, 2021년 도쿄에서 이어지는 릴레이 올림픽으로서 동북아와 세계 평화·번영 및 남북관계에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기본 입장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호주 캔버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에 대해 "한국 정부는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지는 않지만, 문 대통령도 참석하지 않는다는 게 청와대 입장인 셈이다.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대해선 이달 말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북한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은 지난 5일 중국 올림픽위원회 등에 편지를 보내 올림픽 불참을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