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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조롱 '위문 편지' 쓴 여고생 저격한 뻑가 영상에 허경영이 보인 반응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여고생 위문 편지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뜻을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서울 모 여자고등학교에서 군 장병에게 조롱 섞인 위문 편지를 보낸 것이 공론화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짧지만 강력한 자신의 뜻을 밝혔다. 


12일 허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뻑가 PPKKa'에 올라온 "현재 난리 났다는 조롱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에 댓글을 남겼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 뻑가는 전날(1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한 여고생 위문 편지 사건을 정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뻑가 PPKKa'


뻑가는 여고생의 이같은 행동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여성 징병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훈련소 생활이라도 해봐야 18개월간 복무하는 남성들을 조롱하지 않는다는 게 뻑가의 주장이었다. 


영상은 게시 몇시간 만에 40만 조회수를 훌쩍 넘으며 9천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많은 누리꾼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한 가운데 이 중에는 허 대표의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허 대표는 "여성들도 훈련소 한 달은 보내는 게 맞다"라고 짧은 댓글을 남겼다. 해당 댓글은 400여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댓글창 상위에 노출돼 있는 상태다.


실제로 허 대표는 이전부터 여성의 1개월 군사훈련을 강조해왔다. 그는 징병제를 모병제를 바꾸고 여성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육군 훈련소에서 1개월간 군사훈련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허 대표가 단 해당 댓글은 현재 SNS와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이다다", "훈련소 다녀오면 조롱은 못하지", "몇살이나 차이난다고 저런 조롱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여고에서 군 장병에게 보낸 조롱성 위문편지는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했다. 작성자는 군인인 친구가 한 여고생에게 받은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편지에는 "군 생활 힘드신가요. 그래도 열심히 사세요. 앞으로 인생에 시련이 많을 건데 이 정도는 이겨줘야 사나이가 아닐까요"라고 적혀있다. 또 "추운데 눈 오면 열심히 치워라" 등의 내용도 담겼다.


게시글 작성자는 "대부분 다 예쁜 편지지에 좋은 말 받았는데 (친구) 혼자 저런 편지 받아서 의욕도 떨어지고 너무 속상했다고 한다"며 "차라리 쓰질 말지 너무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