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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천원 짜리 '돈가스제육볶음'을 시켰는데 음식이 섞여서 배달왔습니다

배달앱에 게시된 사진과는 다소 다른 형태의 음식을 받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이게 원래 섞여 나오는 음식인가..?"


뭇 남성의 '소울 푸드'로 알려진 돈가스와 제육볶음. 이 두 가지 음식을 세트로 저렴하게 파는 식당을 알게 된 한 고객은 기쁜 마음에 냉큼 음식을 주문했다.


하지만 주문된 음식을 받은 고객은 당혹감을 숨길 수 없었다. 사진과는 다소 다른 형태의 음식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음식 돈가스제육볶음"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게시글에는 한 식당에서 '돈가스제육볶음' 메뉴를 주문한 고객 A씨의 사연이 담겼다.


이날 A씨는 '돈가스제육볶음' 메뉴를 1만5천원 주고 사 먹었다. 당시 그는 음식 양도 많아 보이는데 두 메뉴를 합쳐 만오천원이라는 합리적인 값에 먹을 수 있게 돼 큰 기대를 품었다.


실제 해당 식당이 배달 앱에 메뉴 설명을 위해 게시한 사진을 보면 푸짐한 양의 돈가스와 제육볶음이 따로 그릇에 담겨 있다.


하지만 A씨의 기대는 순식간에 무너졌다. 배달받은 음식의 상태는 배달 앱에서 본 사진과 너무도 달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돈가스와 제육볶음이 한 용기에 담겨 섞인 채로 배달된 것이다. 돈가스와 제육볶음을 따로 즐길 생각에 기대를 품었던 A씨는 큰 실망을 했다.


A씨는 "돈가스랑 제육이랑 섞어 나왔다. '돈가스제육볶음' 띄어쓰기 없게 쓴 게 이제 눈에 들어온다"라고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 팔려면 사진부터 교체해야한다", "고객 입장에선 무조건 당황할 수밖에", "이렇게 섞이는 음식이면 안 시킬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