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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퇴근하는 주인 무서울까 봐 '손전등' 물고 마중 나온 '천사' 리트리버

어두운 밤길을 홀로 걸어올 주인이 걱정된 반려견이 보인 쏘스윗 행동이 전 세계 반려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어두운 밤길을 홀로 걸어올 주인이 걱정된 반려견이 보인 쏘스윗 행동이 전 세계 반려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최근 중국 웨이보에는 밤늦게 퇴근하는 주인을 위해 손전등을 들고 마중을 나온 천사 리트리버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은 중국 광둥성 허원시의 한 길거리에서 촬영됐다.


영상을 촬영한 여성 후 씨는 어느날 밤, 야근을 하고 돌아오던 중 가로등 하나 없는 어두운 밤길이 무서워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인사이트weibo


후 씨는 남자친구에게 마중을 나와 달라고 부탁했는데 잠시 후 길을 밝히며 다가온 뜻밖의 형체(?)를 보고 깜짝 놀랐다.


다름 아닌 '천사'의 정체는 갓 태어난 생후 5개월 골든리트리버 강아지였기 때문이다.


녀석은 후 씨의 남자친구를 대신해 어두운 밤길을 밝혀줄 손전등을 입에 물고 마중을 나왔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마중을 나온 반려견을 본 순간 여성은 온몸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을 느꼈다.


인사이트주인을 마중 나온 또 다른 강아지 / YouTube 'star星视频'


실제 공개된 영상 속 골든리트리버는 깜깜한 밤길을 입에 문 손전등으로 겨우 밝히며 주인을 찾아 나와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또 앞장 서 주인을 이끄는 모습은 전 세계 반려인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친보다 낫다", "강아지는 사랑입니다", "진짜 천사가 따로 없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최근 또 다른 누리꾼도 매일 퇴근 시간마다 자신을 마중 나오는 반려견의 모습을 찍어 자랑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