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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설경 너무 예뻐 눈 꼭 감고 감상하다 '눈뭉치 테러' 당한 아기 호랑이

온통 하얗게 변한 세상이 신기하고 또 아름답다고 느낀 호랑이 한 마리가 두 눈을 꼭 감고 설경을 만끽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Twitter 'rikunow'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온통 하얗게 변한 세상이 신기하고 또 아름답다고 느낀 호랑이 한 마리가 두 눈을 꼭 감고 설경을 만끽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maidonanews'는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의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살고 있는 '아무르 호랑이' 신 군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해당 사진은 폭설이 쏟아졌던 지난 19일 촬영됐다.


일본 트위터 이용자 리쿠(Riku)가 촬영한 이 사진들은 동물원에 소복이 쌓인 눈 위를 신나게 뒹굴며 시원함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호랑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rikunow'


특히 호랑이는 초록색으로 가득했던 나무 위에 내려앉아 새하얀 매력을 뽐내는 눈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푹 빠져버렸다.


녀석은 좀 더 가까이에서 설경을 느끼고 싶은 마음에 나무 가까이 다가갔는데, 순간 나무 위로 가득 쌓여 있던 눈이 툭 쏟아져 내리고 말았다.


눈까지 감은 채 향긋한 냄새를 만끽하던 호랑이는 잠시 방심한 사이 머리 위로 우수수 떨어진 갑작스러운 '눈뭉치 테러'에 깜짝 놀랐다.


리쿠는 찰나의 순간 녀석이 눈뭉치 테러를 당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고, 해당 사진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Twitter 'rikunow'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가막힌 타이밍이다", "호랑이 위엄 다 사라졌다", "너무 귀엽다", "겨울의 매력은 바로 이런 것" 등 재밌는 장면에 폭소했다.


한편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살고 있는 호랑이 신 군은 지난 2020년 2월에 태어난 아기 호랑이로 순수한 매력의 애교쟁이로 알려졌다.


인사이트Twitter 'riku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