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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없어 비 맞을까봐 '우산' 쓰고 가는 6억짜리 람보르기니

비가 쏟아지는 날 일본의 한 주택가에서 우산을 쓰고 있는 6억짜리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supercar.fail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비 오는 일본 도심 한복판에서 슈퍼카가 우산을 쓰고 있는 '웃픈'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계정 'supercar.fails'에는 비가 일본의 한 주택가에서 촬영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가 추적추적 오는 도로 갓길에 세워진 검은색 아벤타도르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차량은 루프가 없이 서너 개의 우산이 씌워져 있다.


인사이트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 Lamborghini Vancouver



아벤타도르 로드스터는 직접 사람 손으로 루프를 탈부착하는 방식이다.


이에 루프를 부착하지 않았던 운전자는 훤히 뚫린 지붕을 통해 좌석에 비가 들어갈까 봐 우산을 씌워놨던 것이다.


하지만 사진을 자세히 보면 우산 사이에 틈새가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든다.


인사이트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의 루프를 제거하는 모습 / YouTube 'Shmee150'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의 가격은 6~7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차주는 비가 잘못 들어갔다가 수리비 폭탄을 맞게 될까 두려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저래서 아벤타도르를 안 샀다", "차가 비싼 값을 못 하네", "비 들어갈까 봐 보는 내가 다 쫄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