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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 매장 안에서 '일회용컵'으로 커피 마시려다 직원에게 들킨 백종원 (영상)

매장 내에서 일회용컵을 사용하려다 직원에게 지적(?)을 받은 백종원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ouTube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빽다방 매장 내 자리에서 테이크아웃 컵에 담긴 음료를 마시려다 쫓겨난(?) 백종원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빽다방 매장을 깜짝 방문해 커피를 주문했다.


직원이 "드시고 가시는 거냐"고 묻자 백종원은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내 매장 안에 자리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가져가겠다"고 주문을 바꿨다. 



인사이트YouTube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


백종원이 주문한 커피는 테이크아웃 잔에 담겨 나왔다. 그가 커피를 받아들고 뒤를 돈 순간 마침 자리 하나가 비어 있었다.


이에 백종원은 즐거운 표정으로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이 모습을 지켜본 직원들은 당황했다. 매장 내에선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돼 있어서다.


이에 한 직원이 백종원에게 다가와 "죄송하지만 저희 환경부 정책 때문에 매장 안에선 머그잔을 쓰셔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


백종원은 그럼 차에서 먹어야겠다며 머쓱한 표정으로 즉시 자리를 떴다.


이 장면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백종원 직원한테 쫓겨난 거냐"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부는 2018년 8월부터 카페와 패스트푸드점 등의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자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나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어나자 다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환경부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카페 내 일회용컵 사용이 금지될 전망이다. 


YouTube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