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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사온 샐러드에서 '멸종 위기' 청개구리가 폴짝 뛰어나왔습니다"

마트에서 산 샐러드에서 개구리를 발견했다는 여성의 후기가 전해졌다.

인사이트마트에서 산 샐러드에서 청개구리가 나왔다는 여성이 공개한 사진 / demotivateur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마트에서 구입한 샐러드에서 살아있는 생명체를 발견했다는 여성의 후기가 전해졌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디모티베이터(demotivateur)'는 샐러드에서 개구리를 발견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크레테유(Créteil)에 사는 여성 A씨는 일주일 전쯤 대형 슈퍼마켓에서 샐러드를 구입했다.


A씨는 이후 요리를 해 먹기 위해 샐러드를 다른 음식과 곁들였는데 양상추 사이에서 꼼지락꼼지락 움직이는 생명체를 발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빼꼼' 고개를 내민 녀석의 정체는 바로 청개구리였다.


A씨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달아났다. 개구리가 펄쩍 뛰는 모습을 본 다른 친구들 역시 기겁했다고 한다.


간신히 청개구리를 생포한 A씨는 녀석을 안전한 곳에 옮긴 다음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인터넷에 검색한 결과 샐러드에서 출현한 개구리는 프랑스 내에서 법에 의해 보호 받는 멸종위기종 청개구리였다. A씨는 이 사실을 알고 개구리를 잠시 보호하다 원래 살던 곳으로 돌려보내 주었다고 한다. 


그녀는 매체에 "처음엔 샐러드에서 나온 개구리를 보고 무서워 도망쳤지만 안전하게 원래 보금자리로 돌려보내 줄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청개구리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