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화소' 고성능 카메라로 찍은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 사진

Instagram 'cosmic_background'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의 표면을 적나라하게 담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천체전문사진작가 앤드류 맥카티가 3억 화소 고성능 렌즈로 찍은 태양 표면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1,000만 화소로 찍은 보통의 DSLR 카메라 사진보다 훨씬 태양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담고 있다.

앤드류는 태양의 모습은 더욱더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무려 15만 장이 넘는 태양 사진을 찍어 하나하나 겹쳐서 보정하는 작업까지 했다.

공개된 사진은 우리가 그동안 보아온 태양 사진들보다 훨씬 선명하고 태양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선명한 새빨간 색의 태양은 마치 거대한 오렌지 같아 보인다.

작열하는 태양 표면에서 불꽃들이 피어오르는 디테일한 모습까지 모두 담겨 있다.

자기장으로 인해 대류가 방해받아 평균적인 태양 표면의 온도보다 낮아지면서 검게 보이는 흑점도 아주 사실적으로 묘사됐다.

Instagram 'cosmic_background'

맥카디는 이 사진을 찍기 위해 고성능 렌즈와 천체 망원경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장시간 태양을 바라보고 있으면 카메라가 탈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고 했다.

맥카디의 사실적인 태양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많은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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