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구마 품종 90%가 일본산"...10년간 종자 로열티로만 1300억 나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달달한 '군고구마'를 간식으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고구마 대부분이 일본 품종이란 사실을 알고 있는가.


국내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많이 찾는 꿀고구마나 호박고구마 등의 80~90% 가량은 일본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고구마뿐만 아니라 국내 농산물 주요 품목 중 외국 품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72.5%에 달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대표적인 겨울 과일인 귤의 경우 2019년 기준 일본 품종 점유율이 97.5%에 이른다.


외국산 품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일본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8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나라가 12개 주요 농산물 품목에 대해 10년간 해외에 지급한 품종 로열티는 1357억원에 달한다.


이천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국산 품종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로열티가 같은 기간 26억원에 그치는 점을 감안하면 품종(종자) 로열티 적자가 10년간 1331억원에 이른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일본의 베니하루카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고구마 품종 '소담미'를 개발하는 등 국산 품종의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