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성희롱 논란 이후 5개월 만에 복귀 공지한 BJ 오메킴

YouTube '오메킴TV'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유관순 열사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방송 정지 90일 처분을 받았던 아프리카TV BJ오메킴이 복귀 소식을 알렸다.

25일 오메킴은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을 통해 "염치없지만 방송 복귀를 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방송 복귀를 언급한 오메킴은 "먼저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한 행동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저를 좋아해 주셨던 분들께 깊은 실망감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아프리카TV '오메킴승현2'

앞서 지난 5월 오메킴은 와꾸대장봉준(김봉준), 임선비, 홍형 등과 합동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성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갑에 묶인 포즈를 취했다.

그러면서 "만세? 대한독립만세"라는 말과 함께 "2021년 유관순이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고 아프리카TV는 이들에게 90일의 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독립운동가 모욕 발언을 통한 사회적 물의'를 사유로 방송 정지 처분을 받았던 오메킴이 약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방송 복귀를 예고한 셈이다.

오메킴은 "앞으로는 매사에 조심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라며 공지를 마무리했다.

오메킴이 공지한 복귀 방송 일시는 오는 29일 오후 8시다. 오메킴의 복귀에 대해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와, "반성할 만큼 했다"는 응원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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